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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올까 싶었는데 이렇게 오네요, 시간 빠르다

일상

by Belita.hye 2019. 8. 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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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운 여름날이 계속되면서 가을이 오긴 오는걸까 언제 오려나 생각을 많이 했는데, 요즘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을 느끼면서 '아 정말 가을이 오긴 오는구나' 이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요. 주말에 지인 결혼식 참석하려고 가는데, 하늘이 어쩜 그렇게 예쁘고 가깝게 느껴지는지, 저도 모르게 사진을 찍게 되더라구요.

 

4계절 중에서 가을을 제일 좋아라하는데, 해가 갈수록 가을이 너무 짧아지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가득 느껴지는 계절이기도 하거든요.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도 좋아하는데, 이번 봄처럼 미세먼지&황사와의 싸움이 두려워 점점 봄보다는 차라리 덥든 춥든 날씨가 좋은 하루가 좋다 싶었거든요. 그래서 미세먼지도 덜하고, 청명한 하늘을 자랑하는 가을은 더없이 좋은 계절이라는 생각이 자리를 잡았어요. 여름에는 너무 덥고, 겨울에는 너무 춥고! 그런데 이번 여름도 너무 덥다 생각했는데 지나간 날들을 보니까 여름도 길지 않았구나 싶어요. 이제는 한순간에 추워질 겨울을 걱정이 더 되네요. 여름에는 더워서 못살겠고 겨울에는 추워서 못살겠고ㅠㅠ

 

한국이 4계절이 있긴한데, 봄은 미세먼지와의 전쟁! 여름은 더위와의 전쟁! 가을은 시간과의 전쟁! 겨울은 추위와의 전쟁! 그나마 봄, 여름, 겨울보다는 가을이 날씨 좋은 날도 많고 좋은데 너무 짧고 훅 지나가서 그게 가장 아쉽기만 해요.

 

 

 

 

곧 9월이기도 해서 8월 있었던 일들도 정리하고, 9월 일정도 확인할 겸 카페에 앉아서 다이어리를 정리하려고 와서 앉아있는데요. 아니 정말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간건지 모르겠어요. 분명 6월에는 더워지기 시작하는 마당에 곧 7월이겠네 했는데 금방 8월되고, 8월도 지나서 .. 9월이 코앞이네요. 오늘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다 해도 낮에는 또 32도까지 올라간다고 들었는데 조금은 더워도 그래도 그 얼마 전에 37도까지 올라갔을 때보다 살 것 같아요. 그때는 덥고 거기다가 습하기까지 해서 정말 조금이라도 걸으면 금방 지쳤는데 말이죠. 

 

전 그럼 여기서 시원하게 음료 마시면서 저의 일정을 좀 정리해보도록 할게요.^^ 모두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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